갑작스런 배탈은 금방 지나가지만, 설사가 계속될 때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탈수입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 무엇을 먹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일상과 업무까지 영향을 주면 더 불안해집니다.
이 글은 설사가 계속될 때 체크해야 할 증상, 흔한 원인, 집에서 가능한 기본 관리법을 차분히 정리했습니다.
1. 설사가 계속될 때 나타나는 증상과 주의 신호
일반적으로 급성 설사는 며칠 내 호전되지만, 설사가 계속될 때는 탈수와 영양 불균형 위험이 커집니다.
아래 신호가 보이면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의 차이
보통 14일 미만은 급성, 14일 이상은 만성으로 분류합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가 2주를 넘거나 체중이 빠르게 줄면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탈수 증상 확인 방법
입이 마르고 소변량·색이 줄어 진해짐, 어지러움, 심한 피로감이 나타나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우선입니다.
특히 노인·소아는 진행이 빠르니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동반되는 기타 증상
복통, 발열, 구토, 혈변·점액변, 야간 설사, 심한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면 단순한 장 트러블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설사가 계속될 때 즉시 전문 평가를 고려하세요.
2. 설사가 계속되는 주요 원인
설사가 계속될 때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며, 아래 요인이 단독 또는 복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원인 (세균·바이러스)
오염된 음식·물, 여행자 설사, 식중독 등이 흔합니다.
대개 급성이지만, 일부 세균 감염은 더 오래갈 수 있어 위생 관리가 핵심입니다.
음식 및 식습관 문제
지나친 카페인·알코올, 인공감미료(소르비톨 등), 유당불내증, 과도한 기름진 음식이 설사를 유발·악화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는 유발 음식 회피 테스트가 도움이 됩니다.
장 질환 및 기타 건강 문제
과민성장증후군(IBS), 염증성 장질환(IBD), 갑상선 항진, 담낭 절제 후 소화 변화, 약물(항생제·제산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고령이라면 더 신중해야 합니다.
3. 설사가 계속될 때 대처 가이드
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기본 대응입니다.
심한 통증·혈변·고열(38.5℃ 이상)·의식 저하 등 위험 신호가 있으면 자가 관리보다 의료기관 방문이 우선입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
물만 마시면 나트륨·칼륨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정제된 경구수분보충액(ORS) 또는 물+소금 한 꼬집+설탕 소량을 자주 조금씩 섭취하세요.
구토가 있으면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천천히.
음식 조절 및 회복 식단
초기엔 자극적·기름진 음식, 우유·치즈 등 유당 함유식품, 알코올·카페인을 피합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는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탄수화물 위주로 단계적으로 늘리세요.
휴식과 생활 습관 관리
과도한 운동은 탈수를 악화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조리 도구 분리, 충분한 수면이 회복을 돕습니다.
항생제 복용 중이라면 복용 안내를 확인하고 임의 중단은 피하세요.
4. 설사에 좋은 음식 10가지
설사가 계속될 때 무조건 굶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섭취하며 위장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식품은 일반적인 회복 식단 예시입니다(개인차 있음).
흰죽
수분과 에너지를 동시에 보충합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소금은 최소화하세요.
바나나
칼륨 보충에 유익합니다.
미숙한 바나나보다 잘 익은 바나나가 위에 부담이 적습니다.
감자
삶아 으깨 소금 약간만 더해 섭취합니다.
버터·마요네즈 등은 회복기엔 피하세요.
사과퓨레
껍질을 제거해 갈아먹으면 펙틴이 변 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
우유에 민감하지 않다면, 당분이 낮은 플레인 요구르트로 시작합니다.
삶은 당근
섬유질이 부드러워 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너무 단단하게 조리하지 마세요.
오트밀
미지근한 물이나 묽은 우유 대체음료로 끓여 부드럽게 먹습니다.
닭고기 수프
기름을 최대한 제거한 맑은 수프로 단백질과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크래커
담백한 소금 크래커는 속을 안정시키며 소량 간식으로 적합합니다.
구운 토스트
기름 없이 구운 식빵은 부담이 적습니다.
잼·버터는 회복 뒤에 소량으로.
5. Q&A | 자주 묻는 질문
Q1. 설사가 계속될 때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혈변·검은 변, 38.5℃ 이상 고열, 심한 탈수(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음), 심한 복통·의식 저하, 2주 이상 지속, 임신·영유아·고령·기저질환자의 설사는 즉시 진료가 권장됩니다.
Q2. 프로바이오틱스나 지사제를 먹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 단기 복용이 도움 될 수 있으나, 감염성 설사·고열·혈변이 의심되면 전문 평가가 먼저입니다.
지사제는 증상을 가릴 수 있어 설사가 계속될 때는 용법·용량을 지키고 경과를 관찰하세요.
Q3. 무엇을 마시면 좋을까요?
물·보리차·ORS가 안전합니다.
카페인·알코올·탄산음료는 장을 자극할 수 있어 설사가 계속될 때는 피하세요.
6. 추천 영상
부부한의사 - 묽은변, 잦은설사 약먹지 않고 좋아지는 방법 5가지 | 한의학박사, 서울김, 김선민원장 ㅣft 부부한의사
7. 마무리 말
설사가 계속될 때는 탈수 예방과 유발 요인 점검이 최우선입니다.
회복 식단으로 천천히 상태를 보며, 위험 신호가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일시적 증상이라도 생활 패턴을 돌아보면 재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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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합니다. 질병의 진단·치료·예방을 위한 의학적 조언이 아니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설사가 계속될 때 또는 증상이 심해질 때는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